계선이 생일 파티
계선이 생일 파티 | |
번호 : 157 글쓴이 : 강유숙 |
조회 : 30 스크랩 : 0 날짜 : 2006.06.26 12:39 |
토요일 저녁 계선이와 통화중에 생일 임을 알았다 일요일, 별일 없어 따분 하던차에 잘됐다 싶어 또 집을 나선다 서울역에 잠깐 내려서 파리바케트 에서 케익과 샴페인 한병 사고 승순네 카페로........ 해숙이는 벌써 와있고 결혼 피로연 단체 손님 치루느라 바쁜 승순이 일손 조금 도와주려는 의도도 있었는데 괜히 바쁜데 일하나 더 만든격이 된듯 미안한 마음이 든다 계선이, 친구들 챙겨주려고 보리쌀에 현미에 양주까지 그무거운걸 들고 전철을 타고 왔다 해숙이는 떡과 옥수수 를 가져오고..... 이렇게 뭐든 친구들에게 주고싶어하는 마음들이 우리들의 정을 더 각별하게 만든다 뭐를 주든 나누든 아깝지 않은 친구들........ 바쁜 일 마치고 승순이가 들어오고 네명 아줌마들의 수다는 절정을 이룬다 시원한 맥주로 목을 적셔 가면서 승순이의 맛깔스런 솜씨로 내온 안주를 먹으며 시간을 붙잡아 메어놓은듯 시간은 신경도 않쓴다 좀늦게 계선이 낭군님이 오시고 여봐라, 풍악을 울려라!~~~~~~~~ 음주 가무를 즐기던 우리조상님 들의 핏줄을 이어받은 우리들, 조상님들의 뜻 져버리지 않고 오늘도 열심히 우리 나이,우리 정서에 맞는 노래를 흥겹게 열창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먼길 빗속을 달려 계선이 낭군님이 상계동 으로 하남으로 기사노릇을 하셨다 어쩌나, 오라버니 이렇게 고생을 시켜서 ........죄송, 고맙 습니다 어부인을 저리도 끔찍히 챙기고 위해주는 계선이 낭군님이 더없이 고맙다 늦은밤 빗길에 와이프 친구들 집앞까다 다 데려다 주기가 쉽진 않은데, 쉽지않은게 아니고 그런 사람 아마 없을거라 생각된다 아무튼 낭군님 잘만나서 행복한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계선이 생일을 핑계로 또 모여서 수다로 스트레스 풀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게 되어 다시한번 계선이 한테 고맙단 인사를 하고싶다 생일 많이많이 축하하고.내년 생일때도 오늘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이런 자리 만들자 맛난 안주 열심히 만들어 나른 승순이도 언제나 미안하고 고맙고....... 승순이 생일엔 밖에서 여왕님 처럼 모실께 그날 하루라도 일에서 벗어나야지 그치???????
울친구들, 각자의 생일을 양력 음력 정확히 해서 카페에 올려주세요. 그럼 시간되면 되는데로 뜻맞는 사람들과 식사 +축하주 함께 하면 좋지 않을까요?
장마 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습하고 무더운 장마철에 식중독 조심하구요 건강 관리 잘들하세요,친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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